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는 30일 LG스마트파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는 매월 정례회의 개최를 통해 정보 교류 및 회원사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은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지능형 공정 시스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 스마트파크는 국내 기업으로는 세 번째, 가전 업체로는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됐으며,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 기술이 적극 도입돼 제조업 미래를 보여주는 공장을 말한다.
권순일 회장은 “LG전자 창원1사업장은 ‘지능형 공정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은 20% 향상됐고, 에너지 효율은 약 30% 정도 개선됐다”며 “공장장협의회 회원사들에게도 도입 사례를 공유해 창원산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박성길 고문은 “LG전자가 등대공장에 선정된 쾌거를 이룬 것처럼 스마트 제조 혁신이 중소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의 등대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는 지난 2005년 창원국가산단 내 대기업 공장장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노사·경영 활동에 필요한 정보 교류와 대·중소 상생 네트워크 활동,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해 대기업의 스마트공장·빅데이터 도입 사례 등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경남 CEO 포럼(가칭)' 조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