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유공기관으로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헌혈 유공 표창은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명 보호를 위한 헌혈 장려 사업에 기여한 기관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 공단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추천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공단은 2019년 하반기부터 단체헌혈을 시작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8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2020년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공단 20주년 창립행사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로 대체해 생명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에는 울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4회 이상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급감한 혈액 보유량 회복을 위해 우리 공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 운동에 꾸준히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