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28일 진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원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의 초점을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잇단 건설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는 데 맞췄다. 건설 재난 대응력 제고를 핵심 목표로 한 안전한국훈련은 상반기 토론훈련과 하반기 현장훈련으로 계획돼 있다.
이날 토론훈련은 신축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붕괴되면서 지반침하 사고가 함께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관할 지사 비상대기자 긴급 출동, 상황판단회의 개최, 비상기구 가동, 긴급대책반 편성 및 파견, 인명구조 등의 방안을 실제 사고를 염두에 두고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일환 원장은 "건설사고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원인 조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모의 및 실제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