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19일간 우수기 집중 호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총 11개의 전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각 시설물 마다 건축·토목, 기계, 전기, 통신, 조경, 환경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 내·외부 균열, 누수, 탈락, 파손상태 ▲지하 및 옥상 지붕 배수시설 상태 ▲배수로 퇴적물 정비 상태 ▲누전차단기 및 접지상태 ▲수방 자재․장비 기능 작동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풍수해 등에 따른 재난 발생 시 복구 체계를 포함한 대응 계획 및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수방 대책을 수립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설 안전점검 결과, 배수로 퇴적물 및 옥외 보안등 안정기 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수기 이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우수기 수해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