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23일 공단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일더하기WE'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공단 전 직원이 참여하는 문화체험형 교육의 일환으로,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서트와 강의 및 교육영상, 체험이 하나로 묶인 이색적인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콘서트는 ▲브라스 앙상블 ▲프로젝트 더 밴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BTS의 Dynamite, 이적의 같이 걸을까,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등 클래식·클로스오버·대중음악으로 구성했다.
강의는 시각장애인 전문강사의 강의와 사례교육, 시각장애·청각장애 체험 등 임직원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임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이 한층 높아졌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식개선을 위해 공단이 앞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창단 19년차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 지휘자와 전 단원이 악보 암기로 호흡을 맞추는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