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환경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반딧불이 생태체험 교육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8일 오후 4시 울산시 울주군 광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딧불이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생태체험 교육은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청정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의 특성과 관찰체험 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아이들은 플라스틱 투명컵에 반딧불이 애벌레와 흙으로 직접 서식 환경을 만들고 각 가정으로 가져가 한 달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면 불빛을 직접 볼 수 있게된다.
또한, 체험에 활용된 애벌레는 별빛반딧불이복원연구회가 반딧불이 복원을 위해 울주군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작년부터 정성껏 사육한 것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태규 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은 "이번 교육은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키우며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오는 7월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 사진 전시회 ▲초록발자국 챌린지 ▲플로깅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연중 잇따라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