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중소기업을 겨냥한 간편 사이버보험 ‘삼성사이버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단위로 가입하는 일반보험으로 가입대상은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배상책임뿐만 아니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직접·간접적인 재정손실 및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 등이 보장된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사고원인 조사비용 ▲데이터 복구비용 ▲기업 운영중단에 따른 손실 ▲사이버 협박 해결비용 ▲사이버 범죄로 인한 금전손해 ▲기밀정보 유출에 따른 배상책임 ▲개인정보 유출 배상책임 ▲온라인 미디어 활동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등을 보상한다는 소개다.
가입 절차도 기존에는 사이버보험 가입 시 20여장의 설문서를 작성해야 했으나 ‘삼성사이버플러스’는 이를 1장으로 축소, 보험 가입 전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던 전문업체의 위험조사 과정도 생략된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사이버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공격 신고의 93%는 중소기업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업무 증가와 급속한 디지털화로 높아지는 사이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