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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핫실적③]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택배 빅3, 올해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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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2.05.14 13:11:31

온라인 쇼핑 배송 갈수록 증가
택배 단가 상승도 실적에 한몫
빅3, 물류시설 첨단화에 총력전

 

택배업계 ‘빅3’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한진)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 80%에 달하는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이른바 ‘빅3’가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늘어난 물동량 덕분에 올해 1분기 성적표는 우수했다. 택배 단가 인상 효과 등으로 2분기에도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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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빅3’는 1분기에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먼저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2조8570억원,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7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미국·인도·베트남 등 해외 전략국가 성장과 글로벌 경제활동재개(리오프닝)에 따른 물동량 회복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운영 효율화, 국내외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업황 개선으로 인해 늘었다.

특히, 1분기 택배기사들의 파업 이슈로 택배 물량이 전년 대비 10.4% 줄어들었지만, 택배 평균 단가가 2290원으로 2021년 대비 14.5% 올라 물동량 감소를 만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NB에 “전반적으로 매출액도 늘고 영업이익이 증가해서 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경우 1분기 매출액 702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9%, 144.1% 올랐다.

이는 택배단가 인상 효과 및 물동량 증가를 반영한 자동화설비 확대 등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와 원가절감 영향이 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상승 기류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으로 통합물류법인으로 재탄생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흑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내주에 1분기 경영실적이 공시될 예정으로, 2020년 전체 매출액은 2조8584억·영업이익 345억원이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3조2824억·영업이익 426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택배 ‘빅3’의 오름세는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과 직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324억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은 응당 택배물동량의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21년 총 택배물량은 36억2000만개로 2020년(33억7000만개) 대비 7.59%나 늘었다.

더군다나 지난해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 등에 따라 각 택배사들의 단가 인상도 있었다. 2021년 평균 택배단가는 전년보다 145원(6.55%) 증가한 2366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투자기관들 “전망 밝다” 한목소리



이러다 보니 ‘빅3’의 향후 실적 전망 또한 나쁘지 않다.

CJ대한통운의 경우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에 대해 “2분기부터는 택배 부문 물동량·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지난해 수준의 시장 점유율까지 원래의 상태를 되찾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택배 부문 실적 회복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0.1%, 2021년 48.3%였다가 올해 1분기에는 44.6%, 3~4월 기준 46%로 추정되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택배 부문 물동량이 정상화되면서 분기당 1000억원 규모의 이익창출력을 회복하고, 향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 변화로 영업이익률 4~5% 수준까지 중장기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 역시 쾌청한 다음 성적표가 기대되고 있다.

일단 2022년 경영목표를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 확보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매출액 2조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으로 수립하고 있다.

더욱이 2023년 대전스마트메가허브물류센터가 구축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난해 기준 일평균 처리 가능 택배 물량이 188만박스에서 288만박스까지 확대돼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택배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원가 절감 등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올해 실적향상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탄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NICE신용평가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대해 롯데계열과의 거래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부문의 수요증가, 단가인상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진천택배메가허브터미널 완공에 따른 처리물동량 증가 및 운영효율성 개선, SCM부문의 롯데계열과의 거래관계 확대 및 규모의 경제 확보에 따른 비용절감, 글로벌부문의 수출입물동량 증가와 고객구성 다변화, 포워딩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사적인 영업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CNB에 “올해 1월말부터 진천택배메가허브터미널을 완공해 가동중이고, 영남권물류통합센터도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여주의류통합센터도 구축 예정으로 공급능력 증대 및 효율성·수익성 제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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