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주 소방안전교육 강화, 화재안전 간담회 등 안전대책 추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화재의 예방과 안전체계 확립을 위해 다중이용업소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주소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광주지역 다중이용업소 화재는 34건이 발생, 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서울 고시원과 제주 노래방에서의 화재로 인해 4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있었다.
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시민들의 다중이용업소 이용이 많아지면서 화재발생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에 대해 소방시설 사용·점검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내실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초기소화 및 피난유도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중이용업소 완비 증명 재발급 시 소방시설 점검·확인 방식을 강화해 영업주가 변경된 후에도 영업장의 안전시설 등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한다.
특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 건물의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영업주에 대해 전기기구 안전사용 수칙, 화재 시 대피방법 교육 등 화재안전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전기사용과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다중이용업소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