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관내 학생과 광주교육가족 3,700여 명이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4일 야구장에 간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결로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2 ‘희망스쿨데이-야구장 가는 날’은 제100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사제동행 경기관람으로 유대감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시교육청이 주관하고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와 누리문화재단에서 후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친구’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하는 ‘야구장 가는 날’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학생들은 야구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시구, 시타에 참여하고 경기 시작 전 애국가도 직접 부르며 이날 하루만큼은 챔피언스필드의 주인공이 돼 본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신용초 8명의 방송부 친구들이 함께 애국가를 부른다. 시구와 시타는 초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서부-광주화정초 이경은 학생, 동부-광주교대부초 김유진 학생) 학생들이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 및 경기관람 예절 등 철저한 사전교육을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다양한 외부 교육활동이 위축됐던 학생들에게 모처럼의 야구장 나들이가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일선학교에 참가학생 모집 신청을 받아 인원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