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실무협의회 개최, 보이스피싱 탐지앱 설치 홍보 협력
무단횡단 방지시설·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등 논의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시청에서 시, 광주경찰청, 시교육청 등 20여 개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전화 금융사기 피해 방지와 교통사고 예방 등 4개 안건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무협의회에서는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 가로채기 등 악성 프로그램 예방 탐지 앱 ‘시티즌 코난’을 휴대전화에 설치토록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보행자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중앙분리대 등 방지시설 확대 설치와 평면 교차로에 비해 저속으로 차량이 진행하는 회전교차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기관이 협력키로 했다.
오윤수 실무협의회장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해 지역 맞춤형 치안 시책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분과별 임시회의를 운영해 협업과 개선사항이 필요한 부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는 자치경찰 사무의 기관별 협력·조정을 위한 임시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관계 전문가와 유관부서가 참여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선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