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쟁선거구인 시의회 서구3
광산4 선거구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14~19일 비례대표 후보 공모…1번 여성청년, 2번 중증장애인
시민배심원제 도입해 시민 눈높이 공천키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4일 동구, 남구청장 경선후보자를 확정했다. 동구청장 경선후보로는 임택 현 동구청장, 김성환 전 동구청장,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진선기 전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을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남구청장 경선후보로는 김병내 현 남구청장, 김용집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박기수 전 TBN광주교통방송 사장을 확정했다. 동구와 남구청장 후보는 공관위에서 컷오프 없이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 북구청장 후보로는 문인 현 북구청장이 단수로 신청하고, 공관위 면접심사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문인 후보는 이후 시당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비대위의 인준을 받게 된다.
지난 13일 공관위는 청년경쟁선거구로 지정한 서구3선거구와 광산4선거구를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민공천배심원제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300명가량의 배심원단을 선정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집단면접 등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작, 배심원단이 이를 보고 모바일로 투표하게 된다.
공관위는 이번 주 금, 토요일에 광역의회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은 선거구별로 집단 면접을 치르며, 자기소개 시간(3분)과 함께, 공관위원의 개별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면접은 청년경쟁선거구부터 진행한다. 서구와 광산구와 같은 남은 기초단체장 면접도 중앙당 재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기초의원 면접은 다음 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당은 14일부터 19일까지 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비례대표 공관위는 모집분야로 광역의회 1번은 여성청년(만 45세 이하 여성), 2번은 중증장애인, 3번은 교육전문가(여성)를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광역비례 대표 선출의 경우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할 예정으로 이는 시당 상무위원회가 갖고 있는 순위투표 권한을 과감하게 배심원단에게 이양한 결정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은 여성, 2번은 제한이 없다. 기초의회 비례대표 추천은 해당 지역상무위원회에서 순위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접수비 등 자세한 공모 내역은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