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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잠시 멈춤’ 강력 권고…어린이집과 유치원 2주간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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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2.01.19 16:09:37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춤’을 강력히 권고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1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리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위중하다. 지난 일요일 우리 시 확진자는 237명으로 역대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고, 어제는 227명이 확진되는 등 최근 5일 동안 1,041명이 확진됐다.”면서 ‘잠시 멈춤’을 권고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오후 2시 현재 320명으로 요양병원,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곳곳에서 감염 경로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1주 전국 확진자의 0.3% 수준에 불과했던 오미크론 변이가 불과 한 달여 만에 1월 2주차에는 42% 수준으로 상승했고, 오미크론 검출률도 최근 1주일새 80%를 차지하며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전파력이 델타변이에 비해 2∼3배 높고 잠복기가 짧아, 결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감염 발생시 즉시 대응을 위한 ‘현장신속대응팀’ 운영, 자치구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 하남동 선별 검사소 추가 설치, 현재 병원 7곳, 생활치료센터 2곳 총 749병상을 병원 10곳 등 1,061개 병상을 확보해 향후 확진자 폭증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시설은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긴급 휴원 조치한다.

광주시는 12세미만 백신 미접종자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는 다음주부터 2주간 휴원한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설에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2월 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설 특별 방역대책과 연계하여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방역패스 이행여부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위반 사항 적발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은 선제 PCR검사, 환기, 출입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고향방문과 여행계획은 삼가 달라. 가족 간이라도 불요불급한 만남과 행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라도 가급적 비대면 만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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