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청서 ‘일자리 박람회’, 업체 80곳 참여
채용 규모 340명…철저한 준비가 성공 포인트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은 광주 남구청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를 주목하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8일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침체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구청에서 ‘2021 남구 일자리 박람회’ 및 공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전략 특별 강의’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 박람회에는 직원 채용 업체와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위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기관을 포함해 총 80곳이 참여한다. 먼저 현장에 면접부스를 설치해 직원 채용에 나서는 업체는 14곳이다. 채용 인원은 109명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IT기술을 기반으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인력 양성을 하는 업체 등이 포함돼 구직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방송용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공감미디어에서는 IT기술을 접목해 웹툰 및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자 5명을 채용한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와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사와 연구원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정보 제공업체인 ㈜여보야는 서비스 기획과 웹(Web)‧앱(App) 개발, 웹 디자인 분야에서 15명을 뽑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인 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업체는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가평의료재단 첨단 선병원, 동명환경과학원 주식회사, 태성종합건설, 주식회사 리딩아이 등 60곳이다.
채용 규모는 230명 가량으로, 자동차 엔지니어 및 건설‧토목 분야 기술자, 콜센터 상담원, 제조업체 종사자 등 다양하다.
이밖에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광주대 대학일자리센터, 송원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지역고용정책연구원 등 6곳의 기관은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에게 취업정보 및 직업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현장 채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사전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업체에 대한 정보를 열람한 뒤 맞춤형 면접을 철저하게 준비하면 좋은 결과도 얻게 될 것이다”며 “취업 성공으로 성취감을 만끽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