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30일 부모의 언어·문화 계승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 공유를 위해 온라인으로 ‘부산일본마을 계승 일본어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는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사쿠라이 케이코(한국 계승 일본어교육연구회 대표)의 ‘한일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언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2부는 곤 스미코(홍콩 일본인 보충수업학교 교사)의 ‘홍콩 일본인 보충수업학교의 10년간 걸어온 길’ 주제 강의가 진행된다.
일본어융합학부 정기영 교수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이지만 보호자도 그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일 다문화가정 보호자와 관심 있는 연구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일본마을은 2012년 어린이들이 무리 없이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습득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일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통해 부산 대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연결, 지역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