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고객 안전 강화를 위해 본점 전 층에 생명박스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잠금장치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명박스는 스프레이 소화기 5개, 산소호흡 간이마스크 5개, 방염 담요 5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개로 구성된다.
특히, 스프레이 소화기와 방염 담요는 초기 화재 진압에 유용하고 산소호흡 간이마스크와 휴대용 비상조명등은 화재 시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데 이용된다.
총무부 염수원 부장은 “2년간의 본점 내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층마다 생명박스를 추가로 설치했다. 본점에 이미 법정 소방시설인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특별피난계단 등이 적법하게 설치돼 있음에도 생명박스를 설치한 것은 고객 안전 강화를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박스가 혹시 모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고객과 직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 지역 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본점뿐만 아니라 영업점에도 생명박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생명박스 설치와 별도로 연 2회 자체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고장 없이 유지·관리 중이다. 또 연 1회 이상 마산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