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3일 부산외대 인근 남산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 위크 페스티벌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아세안 위크 페스티벌 거리 조성은 관·산·학 연계 프로젝트로 부산외대, 금정구, 남산로상인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김홍구 총장, 정미영 금정구청장,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김상억 남산로상인회 회장,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 이종일 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쇼 스트리트(Start Here tO the World street)’ 조성 및 점등식을 열고 새로운 테마거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부산외대 유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콘텐츠와 남산로상인회의 협업에 대한 의의를 공유했다.
정미영 청장은 “남산로 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더욱 심해지는 지역이어서 금정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지역이다”며 “이곳에서 내달 열릴 한·아세안 위크 페스티벌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억 회장은 “부산외대에서 벽화와 조명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남산로상인회는 영세상인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상인회 자체만의 노력으로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힘들기에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준 부산외대와 금정구가 다양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홍구 총장은 “관산학 연계를 통한 상생 프로젝트를 실시해 대학의 입장에서 책임감이 크다”며 “남산로뿐만 아니라 금정구 전체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출발지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남산로를 한-아세안거리 조성에 그치지 않고 금정구, 남산로 상인회와 함께 11월 10일과 11일의 한-아세안 위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