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곰두리광고가 2021년 보건복지부 주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유통부문에서 우수 시설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자립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곰두리광고는 2012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받아 생산품의 특성상 기술이 필요한 간판과 현수막을 제작하고 있다.
지역 내 판로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영업 전략을 구축해 매출 상승과 영업 수익을 위해 힘써,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앙부처와 공기업, 지자체 등에 납품한 생산품이 총 매출(458백만원)의 61%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올해 7월에는 신규품목으로 ‘판촉물인쇄’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추가 지정받아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곰두리광고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직업능력이 낮은 중증장애인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촉진과 구매 활성화, 장애인 근로자 고용확대를 위해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