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13일부터 지역내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국민지원금의 현장 접수를 본격 시작했다.
추석 전 최대한 많은 대상의 군민들에게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고자 현장 접수처를 마련하고 신속하고 원만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을 투입해 차질 없는 지원금 접수를 하고 있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은 맞벌이 및 1인 가구 별도 특례기준을 적용해 ‘21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별 합산액이 소득 하위 80%+ɑ로 고액 자산가는 건강보험료 기준과 상관없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13일부터는 읍면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민지원금 신청과 지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은 이번 국민지원금에 관해 전체 군민의 93%가 지급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청 첫 주는 신청이 몰릴 것을 고려해 출생 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급수단은 선불카드와 신용‧체크카드 충전 중 선택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원하는 사람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사람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29일까지이며 1인당 25만 원씩 지급받은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31일까지 군위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신속 지원하고 지급대상자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국민지원금이 주민들의 생활과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