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필리핀 케손시티 바타산힐스(손병천 필리핀 바투 상원의원실 소속 한국대표 컨설턴트)와 26일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상호 협의아래 지난 4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먼저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평창군에서 서명을 마무리해 완료된 협약서 1부는 필리핀 케손시티로 보낼 예정이다. 이로써 군은 베트남 빈투언성, 필리핀 코로도바시와 더불어 3개 외국지자체와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평창군은 39농가 12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명도 입국하지 못해 국내체류 합법 외국인을 고용하는 한시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44명을 고용한 실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력 수급에 많은 차질이 빚어졌으며 더욱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농산물 가격마저 하락해 이중고를 겪었지만 2022년에는 코로나 19 예방백신 접종 등 도입을 위한 여건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에 이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철저하게 준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