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국도31호선(평창 노동 ~ 홍천 자운)’과 ‘국도6호선(평창 진부 ~ 강릉 연곡)’이 24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군과 지역 주민들이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후보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선정 안건 의결사항으로 국도31호선(평창 노동 ~ 홍천 자운)과 국도6호선(평창 진부 ~ 강릉 연곡)이 심의 통과해 총 사업비 3661억원이 확정됐다.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총 대상지 117개 사업 중 56개 사업이 이번 일괄예타를 통과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예타 통과 대상 사업 2건은 홍천, 강릉 등 인접 지역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로 영동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시 우회도로로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주변 지역(봉평, 대관령 등) 및 홍천, 강릉 등과 연계해 한층 가까워진 지역간의 대표 관광지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군과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노동-자운간 국도31호선과 진부-연곡간 국도6호선 건설 추진에 부단히 노력했으며, 그 결실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타 통과로 다가와, 향후 평창군이 인접 지역과 연결되는 주요 허브 역할로써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