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23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민간병원에 코로나19 검사 진료비를 지원해 진단검사의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5일 0시부터, 구미시민*은 거주지와 가까운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CHA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 구미강동병원)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지원대상】
1. 코로나19 유증상자
2.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자
3.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동선이 겹치는 자)
※ 제외 : 기숙사(병원), 회사 제출용, 군입대(복귀) 등
지난달 이후 구미시에 발생한 코로나 환자가 302명(8.22기준/자가격리자수 1759여명)으로 누적 확진자 934명 대비 32.5%를 차지하며 진단검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긴 대기시간과 낮은 접근성으로 시민불편을 초래해 무료진단 선별진료소 확대 요구가 많았다.
특히 구미보건소, 선산보건소를 제외한 민간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별도의 진료비가 청구돼 시민들에게 부담이 가중됐다.
한편 구미시는 24일 14:00,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임한혁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장, 유완식 CHA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방역 대책에 협조해주시는 시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병원 검사진료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구미시의회, 의료기관과 협력해 전방위적인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