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강원도 고성군, 16일 강원도 인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되면서 강원도와 연접해 있어 유입 차단에 나선 것이다.
군은 지역 내 21농가에 대한 매일 전화 예찰과 함께 ASF 발생 정보, 방역수칙을 문자(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봉화군 방역차량과 안동봉화축협의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이용해 양돈농장 진입도로와 농장주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은 양돈농장 내 방역 시설 확충을 위해 봉화군한돈협회와 협의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관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의 필요성과 설치방법에 대한 농가교육과 방역회의를 3회 실시했다.
양돈농장은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위해 농가당 100만원 자부담해 축산컨설팅 전문업체와 농장별 컨설팅을 받았으며,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8대 방역 시설 설치를 지난 7월 말까지 완료했다.
봉화군과 한돈협회 그리고 양돈농가가 협력해 농가교육과 방역회의, 컨설팅을 통한 8대방역시설 설치는 ASF방역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강원도 영월군과 인접하고 있어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밖에서 안으로 출입 모든 사람과 자재에 대해 엄격히 통제하고 특히 모돈사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