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1.08.19 14:25:58
경북 영천시가 명품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영천시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인 ‘The(더) 공감 인문학’ 하반기 특강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며 매월 주제가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11월까지 추진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 특강은 높은 참여 열기로 모집 인원을 25% 늘려 교육이 진행됐고 이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반기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매주 수요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9월 특강은 지역 문화유산 전문연구기관인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학자들과 떠나는 우리 문화유산 탐구’라는 부제로 역사·고고학 분야 국내 유수 전문학자들(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외 3인)이 찾아와 시민들과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삼국유사, 도시건축, 신라·가야의 고분, 민화 등 유구한 시간 속에서도 살아남은 문화재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흥미와 감동뿐 아니라 현재를 다시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알찬 역사여행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The(더) 공감 인문학이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그 내용이 더욱더 알차게 깊어지고 있어 시민과 기쁘게 나누려고 한다”며 “특강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수강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로 19세 이상 영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모집 인원은 35명으로 수강료는 5000원이다. 인터넷 선착순 접수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