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4세 이상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 733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대상자에게 카시트를 보급한다.
카시트 무상 보급은 지난 2015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두고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한 가정 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정,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공단은 저소득 계층의 카시트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약 1만56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시트를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