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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상생의 새 시대 열려

권영진 대구시장, 용수부족ㆍ재산권 침해 등 구미시민의 우려사항 해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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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1.08.13 11:10:11

권영진 대구시장 성명서 발표.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대구시청 본관에서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전날 구미시가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방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 입장을 밝힘에 따라, 대구시 차원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시장은 우선 용단을 내려준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미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양 도시 상생 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구미시민이 그동안 우려했던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약속도 재확인했다.

이로써 대구는 안전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지난 30년간의 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구미는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구시민은 구미국가산단의 주기적인 수질오염사고로 고통을 겪어 왔으며, 구미 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은 기존에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입지규제로 인해 재산권 제약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역 발전에도 장애가 있었다.

다만 취수장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됨에 따라 구미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의 약속을 다시 한번 전했다.

권 시장은 “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100억원의 예산을 구미시에 지원하고,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인근 농가의 소득향상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 5공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입주업종 확대 등 구미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하고 정부가 이미 약속한 관로공사 착공 시부터 낙동강 수계기금을 통한 매년 100억원의 예산 지원과 더불어, 추진을 검토 중인 KTX 구미역사 신설 등 구미의 숙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평취수장의 공동활용으로 인해 구미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재산권 침해 확대, 용수 부족 등의 문제는 기의결된 ‘낙동강통합물관리 방안’에 이미 명시돼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향후 체결될 협정서에도 다시 한번 명문화해 구미에 전혀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만큼은 대구와 구미가 물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더 가까운 이웃이 돼 더 큰 미래로 함께 비상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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