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올해도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보건의료시설 부문에서 지난해 4곳에 이어 2021년도 덕곡보건지소 등 3곳이 추가로 선정 확정된 것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으로 노약자, 환자, 어린이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보건소, 의료시설, 어린이집)의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개선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적극적인 사업공모를 통해 2020년 보건의료시설 4곳(고령군립요양병원, 내곡보건진료소, 신촌보건진료소, 봉산보건진료소)에 대한 사업비 15억5천만원(국도비12억3000만원, 군비3억2000만원)을 확보해 현재 내곡보건진료소와 신촌보건진료소는 준공완료했으며, 나머지 두 곳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사업공모에 추가신청, 선정됐으며, 예산 7억7000만원(국도비6억1000만원, 군비1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이전 준공된 보건의료시설 중 3곳의(덕곡보건지소, 운수보건지소, 진촌보건진료소)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군보건소가 올해 선정된 보건지소 및 진료소 3곳의 공사진행을 담당해 올해 설계완료하고 공사 착공은 내년 초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보건의료시설의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일자리창출,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정부 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