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28일 대학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국제e스포츠진흥원 대구경북협의회(회장 장재태)와 상호협약식을 가졌다.
국제e스포츠진흥원은 지난 2016년 발족된 이후 국내에 세계대회를 유치해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해 왔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e스포츠는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대 들어 게임산업이 정부의 정보화 정책의 핵심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성장해, 2018년에는 1000억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됐다.
이러한 결과 e스포츠산업은 게임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계한 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2년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최근 대학에서는 e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를 개설하기 시작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총장은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몇 년전부터 지속적으로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학제개편을 통해 스마트IT융합학부를 개설해 IT분야의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오늘 이 협약식을 계기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e스포츠 분야에서 양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긴밀히 모색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태 국제e스포츠진흥원 회장은 “올 11월 CKEC 한중e스포츠 축제 예선 및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2022년에는 CKEC 세계대회 본선을 대구에서 개최할 예정인 만큼 대구한의대와 긴밀한 협업과 협조를 통해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