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이 많은 지역 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 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19일부터 현재까지 낮 평균 기온 31~33℃의 무더위가 지속돼 연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내 인구가 많은 봉화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지속 운영해 무더위가 극심한 낮 시간대 도로 살수를 실시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 것이다.
또한 군은 무더위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재 실내외 무더위쉼터 15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T/F팀을 구성해 폭염취약계층 및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폭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폭염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 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살수차를 적극 운행해 도심열섬현상을 해소하는 등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