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23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신고리 5·6호기 ‘제4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시민참관단은 투명한 정보공개로 원전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시행 중이며,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과정 참관, 의견 제시 및 정책 제언 등 활동을 수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건설지역과 인접한 부산, 울산, 경남지역으로 한정해 모집했으며, 전체 지원자 203명 중 컴퓨터 무작위 추출로 30명을 선정했다.
시민참관단은 이날 발대식 후 곧바로 참관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참관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시민참관단 운영으로 원전 건설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원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리 5·6호기는 6월 말 기준 종합 공정률 약 68%로, 원자로건물과 기전공사가 진행 중인 5호기가 24년 3월, 6호기가 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