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고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9~2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고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6424명이며, 학생과 교직원은 이 기간 학교별 지정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예약된 일자에 맞춰 백신을 맞으면 된다.
학교별 접종 일정은 학사 일정과 방학 중 실습 일정 등을 토대로 학교-포항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여부도 충분히 관찰해 관리할 방침이며, 접종 당일에는 담임교사 관리 아래 접종 완료 후 안전하게 귀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2차 접종은 3주 후인 8월 9~13일이다.
아울러 이번 접종대상 이외의 초·중학교 교직원 등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한다.
앞서 2분기 우선접종대상자 중 특수교육종사자와 보건교사 등은 지난 4~5월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14일부터 예약이 재개돼 사전예약을 접수받고 있는 55~59세의 경우 16일 오후 2시경 3만8518명 중 2만9167명이 예약해 75.7%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3 학생과 교직원 등 접종이 시작함과 동시에 50대 연령층에 대한 예약도 진행되고 있다”며 “예방접종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