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3일 창원시 진동면 진동농협 양곡창고에서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서촌마을 등 29여 마을에서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관리기와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130여 대를 수리했다.
최근 집중폭우 등으로 농기계가 고장 나 영농작업에 큰 불편을 겪은 농가를 지원하고자 이번 순회수리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진동농협 관내 지역에는 농기계수리센터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기계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준비와 관리에 차질없이 하게 돼 큰 호평을 받았다.
진동농협 서정태 조합장은 “영농철 바쁜 시기임에도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이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해줘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됐다고”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영농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피해 사전예방활동 및 긴급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