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41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 조사를 확대한다.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대단위 국가 통계사업으로 국내 산업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각종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조사는 당초 41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인터넷, 전화 및 Fax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담당조사원이 해당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지역내 감염 예방을 위해 7월 30일까지 응답자가 희망할 경우 전화 및 Fax 등을 활용한 비대면조사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고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전화, Fax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