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완 안전보건공단 사업이사(왼쪽 네 번째), 윤완철 한국시스템안전학회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3일 모임공간 국보(대전)에서 공단과 학회 간 ‘시스템안전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보공 제공)

안전보건공단은 한국시스템안전학회와 국내 산업현장의 시스템적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산업재해 예방 기여를 위해 23일 ‘시스템안전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사업장의 자율적인 시스템안전 구축을 지원하고, 시스템안전 기술을 고도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단 대전광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전보건공단에서 배계완 사업이사를 비롯한 5명과 학회 윤완철 회장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했다.

시스템안전은 산업현장의 자동화·정보화 기술 발달로 산업재해 역시 다양한 원인이 상호 관련해 발생함에 따라, 단순히 개별 재해요인이 아닌 시스템적 측면에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다양한 분야 기업의 안전 담당 책임자들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 구성 △산업현장의 시스템안전 체계 도입과 운영 정보 공유 △수시로 관련 지식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술교류회 결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배 이사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및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시행으로 안전사고를 일으킨 기업의 책임과 처벌이 강화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안전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