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5.07 11:10:04
동아대학교는 경영정보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하성민 학생이 ‘위성 영상을 활용한 북극 해빙 예측 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AI 관련 대회 운영 플랫폼인 ‘DACON(데이콘, Data Science AI Competitions)’이 주최·주관하고 극지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앞으로 변화할 북극 해빙을 예측하고자 열렸다.
AI 또는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학교, 기업, 교육기관 등 모두 627팀(개인 또는 팀)이 참가해 지난 2월 말부터 두 달 가까이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78년부터 관측된 북극 해빙 데이터를 기초로 프로그래밍 언어(Python, R)를 활용, 해빙 면적 변화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성민 학생은 “학과 공부와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과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을 넓혀 나갈 수 있었다”며 “연구학점제를 통해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연구실(지도교수 이강배) 학생연구원으로 선발돼 활동하는 데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연구실 박사, 석사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연구기관으로 극지 진출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극지 환경변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