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조용백·서선숙 부부, 박성현·진미경 부부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천용현농협 조합원인 조용백(57)·서선숙(54) 부부는 약 25년 동안 토마토·풋고추(3600평) 시설작물을 재배하며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과정’을 수료하는 등 지속적인 재배기술 습득과 농산물 온라인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농업발전과 후계농업인 양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토마토 전문영농컨설턴트로서 양액재배기술 및 농산물판매기법을 지역 내 농업인과 공유해 농산물공동선별조직 육성에도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대산농협 조합원인 박성현(40)·김미경(38) 부부는 약 16년 동안 4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기능성 풋고추(미인·오이맛)재배를 통해 자립경영을 달성한 청년창업농이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GAP인증과 더불어 시설하우스 내 자동화시설을 구축, 스마트팜 영농기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신의 농장에서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하는 재배기술실습교육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 등의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