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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신남방 핵심국가 ‘인도네시아’에 물류 거점 확보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이라 불리는 ‘프로볼링고 항만’에 보세창고 운영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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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23 17:21:29

BPA가 진출한 인도네시아 동부 ‘프로볼링고 항만’ 위치 지도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인도네시아의 물류 연계성을 확대하고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동부 프로볼링고 항만에 보세창고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BPA가 신남방 지역으로는 처음 진출하는 인도네시아 동부 도시 자바는 자카르타 수도권에 이은 제2의 경제권역으로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볼링고 항만은 인근 수라바야 항만의 체선 증가에 따른 대체 항만으로 보세창고를 비롯한 물류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BPA는 설명했다.

이에 BPA는 인도네시아 현지 유력 물류회사인 PK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내년 2월 현지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그해 12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합작법인은 항만 보세창고 운영과 함께 내륙 운송과 항만하역도 영위하게 된다. 향후 냉동창고와 신규 항만 개발 및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도 불구하고 유럽 외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공사가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부산항 연계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항의 10대 교역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로는 2억 7000만명으로 세계 4~5위 권이며 최근 연 5%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앞서 지난 18일 정부는 3년 전 신남방 정책을 발표한 뒤 아세안 국가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해 양국 간 교역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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