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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부산소방재난본부, 신항만 해양재난 대응력 강화 협약

부산항 신항에 ‘항만소방서’ 및 ‘소방정’ 배치에 적극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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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17 16:08:02

17일 ‘부산항 신항 해양재난 대응력 강화 비대면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남기찬 BPA 사장(왼쪽)과 변수남 부산소방본부장이 각각 협약서를 들고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소방재난본부(부산소방본부)가 17일 비대면으로 ‘부산항 신항의 해양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은 현재 10만톤 이상의 컨테이너 선박이 연간 1280여척 왕래하며 15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재난 발생 시 북항과 감천항에 배치된 소방정이 도착하는 데 1시간이 넘게 걸려 조기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향후 LNG 벙커링 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주요 소방대상물이 부산항 신항에 들어서면 위험관리를 위해서라도 고성능 소방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BPA와 부산소방본부는 각종 해상재난의 신속한 대응과 사고 예방을 위해 신항에 항만소방서를 설치하고 500톤급 중형 소방정을 배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PA는 소방정 전용부두를 제공하고 소방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 및 재난 예상 위험요소와 안전운항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부산소방본부는 신항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검토해 ▲재난대응 최적화 소방정 도입 ▲신항 내 ‘컨’ 터미널, 위험물 저장시설, 기타 주요 소방대상의 위험관리 ▲화재 예방과 대응 ▲신항 종사자 안전교육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70% 정도를 처리하는 신항에서 대형 해상재난의 대응과 복구가 지연될 경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대단히 클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앞으로 소방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항만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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