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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공공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량’ 분석… 0.24%p 소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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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16 15:14:17

(자료제공=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최근 사회적경제부산네트워크,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2019년도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 우선구매’ 모니터링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우선 지난해 부산지역 총 72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 구매비율은 평균 1.98%로 나타나 전년대비 0.24%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부산시청의 총 구매금액 대비 사회적기업 물퓸·서비스 총 구매액은 15억 7000만원으로 구매비율은 2.4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1.95%p 상승한 것이다.

다만 부산시는 아직 전국 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부산은 9번째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전국 평균인 3.67%에 비해 1.18%p 낮다.

또 16개 구·군의 총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 구매비율은 평균 6.25%로 광역지자체보다 기초지자체에서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부산 동구로 전체 구매액 56억 1600만원 가운데 18.10%인 10억 1600만원을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매했다.

이외에도 부산시 19개 출자·출연기관의 총 구매액 대비 비율은 평균 1.55%로 전년도인 1.02%에 비해 0.53%p 성장했으나 각 기관의 구매비율 편차는 다소 크게 나타났다. 또 시 산하 7개 공기업의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 평균 구매율은 2.47%며 이 가운데 부산교통공사가 5.24%로 가장 큰 반면 부산시상수도본부가 0.07%로 가장 낮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부산경실련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물품·서비스 구매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높이여 지속가능성을 올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은 지역 내 고용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고용의 증가는 자연히 지역 소비 증가로 이뤄지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부산 내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서 ‘사회적가치’ 배점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나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생산품’의 가중치는 0.2~0.4에 그쳐 타 영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가중치의 상향 조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물품·서비스에 대한 구매 의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사회적기업 구매율 비교표 (자료제공=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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