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이 창립기념행사를 대신해 비대면 임직원 화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합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불가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외부활동 제한과 긴장으로 인해 지친 임직원을 위로하고 노사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노조는 제2노조원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에게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밀키트(Meal Kit)를 제공하고 각자 가정에서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밀키트 소비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강덕호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노사상생 활동을 지지해준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화합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과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동조합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