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24 14:28:53
동아대학교는 황지현 한림생활관장과 김희정 인문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이 ‘2020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 각각 국무총리 표창장과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이번 포상은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 공을 기리고 교육발전을 진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국무총리 표창은 전국에서 15명이 선정됐다.
황 관장은 32년간 동아대에 재직하며 대외협력팀장과 학생복지과장, 사무처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발전기금 조성·운영 체계 확립 및 기부 확대 아이템 발굴을 통한 대학재원 다변화, 학생 복지 향상 및 교육환경 개선, 교직원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황 관장은 “그동안 학교에 근무해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얼마 남지 않은 정년퇴직까지 맡은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며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해서 학교 발전을 위해 임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올해 36년 차로, 산학협력팀장과 교육혁신지원팀장, 단과대학 및 대학원 행정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행정 관리자로 역량을 발휘, 산학협력 발전과 교육행정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실장은 “동아대는 곧 내 인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교이자 첫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행운을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업무환경이 많이 변하며 격세지감을 느끼는데,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환경에서 후배들도 학교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표창장 전달식에서 “두 분께서 청춘을 다 바친 직장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학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