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19 15:56:13
국립 경상대학교(GNU) 대학원 기술경영학과(이하 MOT)는 지난 18일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 박기훈 대학원장, 전정환 기술경영학과장, 호서대 MOT 이종원 원장, 박승범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 패밀리 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사업화를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학점 교류 ▲판로개척·해외진출 등 기업 현장문제해결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 인력 교류 ▲융합기술 기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추진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경상대 MOT는 2020년 경남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경남의 지방정부, 대학, 혁신기관 및 기계·항공·전자분야 기업 등으로 구성된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호서대 MOT는 충청권 내 기업의 우수 인력을 신입생으로 유치해 기업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ABL(실제과업기반학습, Actual-task Based Learning)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경상대 MOT 전정환 학과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경남의 기계·항공 등 주력산업의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융합기술기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대는 경남 최초의 MOT 대학원으로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호서대와의 상호 협력으로 경남과 충청지역의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