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세계한자학회, 중국 화동사범대 중국문자연구 및 응용센터, 베트남 사회과학원, 싱가포르국립대, 홍콩대, 일본 와세다대와 공동으로 ‘제2회 한자학 국제캠프’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한자학 국제캠프는 동아시아 각국의 청년학자에게 한자학 분야 저명학자의 강의를 제공하고, 한자문명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좌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한자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 5명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자문명연구’을 주제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은 △베트남 사회과학원 딘 카 투안(Dinh Khac Thuan) 교수의 ‘월남한자와 한문개론(越南漢字和漢文槪論)’ △일본 와세다대 사사하라 히로유키(SASAHARA Hiroyuki, 笹原宏之) 교수의 ‘일본한자의 특성과 조사 연구의 방법(日本漢字的特質和其調査硏究的方法)’ △홍콩대 산조우야오(單周堯, SIN Chow Yiu) 교수의 ‘한자본의연구(漢字本義硏究)’ △싱가포르국립대 쉬위즈(石毓智, SHI Yuzhi) 교수의 ‘한자계통에 대한 어법화의 영향(語法化對漢字系統的影響)’ △홍콩폴리텍대 스테판 셀비(Stephen SELBY) 교수의 ‘고문자학 및 문자응용학 연구 성과의 지적재산권 보호(古文字學及文字應用學硏究成果的知識産權保護)’ 등이다. 한자학 분야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한편,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인문한국플러스(HK+) 해외지역과제 한자문명연구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한자학 국제캠프를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캠프 강연 내용 및 주제와 연계되는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