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17 14:24:05
동아대학교는 건강과학과 염창홍 교수의 연구과제가 ‘2020년 부산 지역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연구개발 사업 효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연구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역과학기술, 산업·사회에 기여한 우수성과를 발굴·선정해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R&D 주간 개막식 행사에서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염 교수는 지능정보·라이프케어 분야에서 ‘건강데이터 유효성검증 의료임상지원사업’을 수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데이터 서비스 알고리즘 개발 및 통합 DB 구축’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20세 이상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올인원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부산 시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생활 기반형 맞춤형 건강관리 기초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염 교수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과제 책임연구원, 지방대학특성화(CK+) 사업단장 등을 함께 수행하며 엄청난 부담을 겪은 시간이었던 동시에 교수·연구자로서 영광에 대해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여러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기관과 참여 연구원, 동료 교수님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연구자들의 자긍심 고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BISTEP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염 교수는 ‘스포츠 평가기반의 맞춤형 시니어 피트니스 서비스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운동 취약계층인 노인들에게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논스톱 노인 피트니스 서비스 실증 사업을 펼친 바 있다. 후학 양성에도 이바지한 결과 2019년 한국체육학회 자연과학분야 최우수 학위논문상(이명곤 박사)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