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 칸 니아즈 학생의 논문 표지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신소재융합공학전공 에너지재료연구실 박사과정 아티프 칸 니아즈 학생(지도교수 임형태)의 논문이 에너지·전기화학 분야 국제저명 학술지 ‘Journal of Power Sources(Impact Factor=8.247, 전기화학분야 상위 9.62%)’ 최신호(온라인판 11월)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논문 제목은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전지의 열화메커니즘 규명에 관한 연구(Effects of the operation mode on the degradation behavior of anion exchange membrane water electrolyzers)’다.

창원대 신소재융합공학전공 에너지재료연구실에 따르면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물 분해(수전해) 기술은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 부하로 수전해 시스템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이에 해당 연구에서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고려해 다양한 운전 조건으로 장기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동적 운전에 의한 수전해 셀 열화 메커니즘 규명에 성공했다. 기존 수전해 전지 연구는 동적 운전을 고려하지 않고 소재 개발 위주로 진행돼 왔기에 해당 연구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아티프 칸 니아즈는 2017년 8월 창원대 박사과정으로 입학한 후 현재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소 생산 기술 개발 프로젝트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열화 억제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