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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도서관, ‘저자와 소통하는 북콘서트’ 개최

이국환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초청,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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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11.13 18:11:56

동아대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한 ‘저자와 소통하는 북콘서트’ 모습.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도서관은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저자와 소통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동아대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학생 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ZOOM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북콘서트 지정도서는 ‘원북원부산’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 교수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였다. 이 책은 ‘지치고 지겨운 삶 속에서도 견뎌야 하는 이유,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란 질문을 시작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을 지키고 자신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촘촘히 담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예술과 철학에서 찾은 삶의 무게와 글쓰기에 대한 애정, 고통과 불안 속에 버티는 삶의 가치,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의미를 단단한 사유와 새로운 시선을 녹여낸 책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학생의 질문에 “불안하지 않은 삶은 없다”며 “불안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북콘서트에 참가한 박고은(정치·사회학부 1) 학생은 “K-MOOC 강의로 뵀던 이국환 교수님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작가님과 소통하며 삶에 대해 성찰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교수는 원북원부산운동 운영위원장과 공공도서관 이달의 책 선정위원, 동아대 다우미디어센터 소장,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 책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독서 대중화와 독서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냥, 꼭 읽어보라고’, ‘다시 책이다’, ‘독서 길라잡이’, ‘이국환의 책 읽는 아침’, ‘책과 기억의 공유’ 등이 있으며 동아대가 선정한 명저 50선을 중심으로 한 ‘청춘의 탐독’, ‘청춘의 책탑’ 등을 책임편집하기도 했다.

한편, 동아대 도서관은 지난 7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20분 이상 책을 읽는 모습을 사진이나 타임랩스(저속촬영) 영상으로 찍어 도서관 SNS 메신저로 전송하고 독서일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 ‘도전! 방구석 책읽기’를 인기리에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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