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11 15:52:23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세계로 동물의료센터 허정, 장경미 원장 부부가 모교를 위한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1일 오전 11시 20분 접견실에서 권순기 총장, 정우건 연구부총장, 고필옥 수의과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허정 원장과 장경미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영수증 및 기부증서 전달, 인사 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허 원장은 경상대 수의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KVG 임상수의사회 회장 및 관악구 수의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원장은 국제 고양이 수의사회 정회원 및 소동물 임상수의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허 원장은 “경상대의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뛰어난 수의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후배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훌륭한 수의사가 되길 바라며 이 기금이 후배들의 성장 발판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발전기금을 출연하신 허정, 장경미 원장 부부께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마음을 담아 보내준 기금을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고필옥 학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큰 뜻을 베풀어주신 원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후배들이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금을 소중히 사용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세계로 동물의료센터는 국제 고양이 수의사회의 인증을 받은, 국제 규정에 부합한 고양이 전문병원으로서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 사랑의 열매 등 성금을 통해 착한 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 공동체 복지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