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06 19:46:30
우수인재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협력하고 있는 부산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전공 개발과 수도권 인재유출 최소화 방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부산대학교 부산지역선도대학사업본부는 지난 2일 오후 부산 온천동 호텔농심에서 ‘2020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대와 동아대, 신라대, 한국해양대, 부산상공회의소, BNK 등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대학 기획처장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방대학이 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교육부 사업이다.
부산대는 부산권 선도대학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부산지역선도대학사업본부 김석수 본부장(부산대 기획처장)은 “부산지역 창의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무엇보다 부산의 전략산업인 해양, 금융, 영화·영상 3대 분야 맞춤형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간 융합전공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이 활성화돼야 한다.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향후 ‘부산권 공유대학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수도권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협력해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