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문수야구장의 베이스 흙 교체 공사, 불펜 마운드 높이 조정 등의 시설물 개선 공사를 지난달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공단은 우천 시 배수 문제와 약한 경도로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줬던 기존의 베이스 흙(앙투카)을 마운드 블록 및 인필드 믹스로 교체했다.
또 프로야구 1구장에 있는 시설을 벤치마킹해 배트 거치대, 헬멧 보관함 등으로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보관함을 제작,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했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설 개선이 프로선수나 동호인 모두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6월에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철거한 조명등을 재활용해 외야 부근의 권장조도를 달성, 이용객의 만족도를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