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진영단감 선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3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단감 일본 최초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소포장(6입 1봉지) 6t 물량을 일본으로 첫 선적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정규 부본부장과 농협김해시지부 이종삼 지부장, 조용효 진영농협 조합장, 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종철 농산업지원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남단감은 올해 10월부터 베트남에도 신규 수출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단감의 본고장인 일본으로도 교민 대상 수출을 개시함으로써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대로 단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규 부본부장은 “100년 전 일본에서 단감을 들여와 우리나라 단감을 역으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큰 날이라 생각하며, 이번 수출을 통한 일본 현지 반응을 살펴 지속적인 수출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